CMMI는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공학의 역량 성숙도를 평가하는 모델이다.
CMMi와 유사한 국내의 평가모델로는 SP인증이 있다.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증(SP인증)은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제23조에 근거하여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행능력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사업의 부실방지를 목적으로 기업의 소프트웨어 개발단계별 작업절차 및 산출물 관리 역량 등을 분석하여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 역량 수준을 평가 및 인증하는 제도이다. SP인증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 품질개선 활동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진 제도로 CMMI를 참조하여 개발되었으나, 중소기업에서 보다 수월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축약하였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정책을 지원, 관리, 감독하고 있으며 인증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nipa에서 인증심사원과 인증심의회를 관리한다. SP가 CMMi인증을 받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만큼, 상세한 품질인증 기준, 품질 인증 등급간에 여러 차이점이 존재한다.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은 CMMi는 SW 개발 성숙도 및 품질 개선을 위한 평가 모델이며, SP는 SW개발 성숙도 평가 및 인증제도이다. 따라 컨설팀과 심사를 분리하지 않고, 프로세스 효율 개선을 중시하는 CMMi와 달리, SP인증은 심사가 컨실팅과 독립적으로 진행되어 심사결과의 객관성을 중시한다. 또한, SP가 국내의 인증 제도이므로, SW기술 평가시 우대하거나, 국방분야 연구개발 사업선정 또는 소프트웨어 사업 선정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국가적인 제도적 혜택이 제공된다. 이 부분에 있어도 CMMi모델과의 차이점이 있다.
품질인증 등급과 관련하여, CMMi는 5개의 단계로 구성되며, SP 인증은 3개의 등급으로 분류된다. CMMi에서 성숙도 레벨 5단계는 레벨1(Initial)은 조직보다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가 좌우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서는 거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레벨 2(Managed)는 프로세스 하에서 프로젝트가 통제되는 수준으로 조직은 프로세서의 어느 정도 훈련이 되었다고 볼 수 있지만, 일정이나 비용같은 프로세스 중심적이고, 기존의 사례를 응용하는 정도이다. 레벨3(Defined)는 조직을 위한 표준 프로세스가 존재하며, 모든 프로젝트는 조직의 프로세서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레벨이다. 레벨 4(Quantitatively Managed)는 소프트웨어 프로세스와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정량적인 측정이 가능한 정도이다. 프로젝트의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는 레벨이다. 레벨 5(Optimizing)는 기존 레벨을 모두 만족하고 지속적인 개선에 치중하는 레벨이다. 다음으로 sp인증에서 1등급은 프로젝트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특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나, 프로젝트 수행을 위 한 기본적인 활동들이 안정적으로 수행되지 못해 품질, 비용, 납기 측면에서 기대되는 목표를 충 족시키지 못할 확률이 높은 상태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프로세스 역량 개선이 필요한 수준[2]이다. CMMi와 동일하게 1단계는 아무 인증도 받지 못한 등급이므로, 결과적으로 2등급, 3등급으로 2개의 등급으로 구성된다. 2단계는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프로젝트 차원의 프로세스가 수립되고, 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통제하여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 수준이다. 3등급은 조직의 프로세스 체계를 정의하고 정량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조직 차원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발생되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함으로써 일관된 품질수준의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역량 수준 이다. [3]간단하게 말하자면, 2등급은 프로젝트 차원, 3등급은 조직차원의 품질역량 수준이 인정된 경우를 의미한다. 평가 방식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둘을 비교하는데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조달청 무기계약서에서 이용되는 SW프로세서 등급 환산비율을 확인하면, SP인증 3등급은 CMMi 4~5레벨에 해당하며, SP인증 2등급 같은 경우에 CMMi등급 2~3레벨에 해당한다. 이전에는 CMMi는 목표레벨에 실패하였어도 하위 레벨에 성공하면 하위레벨을 부여하고 SP는 인증 실패로 구분하였지만, 현재는 3등급을 신청하였으나, 2등급 영역만을 인정받은 경우에는 2등급을 부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4]
CMMi 프로세스 영역은 process management, project management, engineering, support로 4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SP 인증의 프로세스 영역이 프로젝트 관리 영역, 개발 영역, 지원 영역, 조직 관리 영역 , 프로세스 개선 영역으로 총 5가지로 구분되어 있다는 점도 차이점이다.
20년의 획득 현황 같은 경우에는 20년 기준 SP인증은 2등급으로 26건 총 26건 존재하였으며[5], CMMi의 경우 level 2 7건, level3 63건, level4 11건, level5 7건으로 총 88건 존재하였다.[6] SP 2등급 인증의 경우 (주)케이티디에스, (주)위니텍, (주)오션정보기술등의 중소기업등이 많이 있었다. CMMi level 5의 경우 ㈜한화(2건),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휴니드테크놀러지스, LIG 넥스원, 국방과학연구소등의 주로 대기업등이 포진되어 있었다. SP 인증의 경우 중소 기업을 위한 인증제도로 2등급 기준 700만원선이며, 심사비의 50%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제도가 존재한다는 점이 SP 인증에 국내 중소기업이 많이 포진해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위의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구분 | SP인증 | CMMi | SPICE |
국내외 | 국내기준 | 시장표준(미국) | 국제표준 |
목적 | 조직의 프로세스 역량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모델 | 조직의 프로세스 역량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모델 | 조직의 프로세스 역량 수준을 개선하기 위한 모델 |
등급 | 3단계(1, 2. 3등급) | 5단계(level 1~level 5) | 6단계(level 0~level 5) |
구조 | 영역 평가항목 세부평가항목 |
process category process area goal practice |
process category process group process purpose base practice |
프로세스 | 프로젝트 관리 영역 개발 영역 지원 영역 조직 관리 영역 프로세스 개선 영역 |
process management project management engineering support |
primary life cycle supporting life cycle organizational life cycle |
20년 현황 |
26건 | 88건 | |
인증비용 | 700만원(2단계) | 4000만원(level2)[추정][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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